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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5-03-17 61제783차 훈화 (2025.3.)(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9장 레지오 단원과 그리스도 신비체 / 3. 신비체 안에서 겪는 고통) 우리가 익숙한 세상의 방식 안에서, 또 개인의 삶 속에서 좋은 것, 유리한 것, 좋아하는 것, 편한 것을 찾습니다. 때로는 수많은 것 중에서 주류를 이루거나 중심이 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그 이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때로는 방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만 주어지지 않으며 그러한 것만 선택하여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때로는 안좋은 것, 불리한 것, 좋아하지 않는 것, 불편한 것이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인간적인 시선으로 고통의 의미를 바라보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소위 ‘좋으신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이라는 분, 전능하신 분께서 왜 고통을 주시는지 이해하기도 어렵고,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영광에 이르신 길을 살펴보고 묵상해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고통이 어떠한 의미인지 그리고 그 고통이 왜 필요한지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부활의 영광과 기쁨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온전한 자기 내어 놓음(희생, 수난, 죽음)이라는 고통의 과정(세상의 관점, 인간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의 고통)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고통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완전하고 순수한 하느님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르고자 하는 부활의 삶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고민과 순명의 시간, 아들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감당하셔야 했던 고통의 시간 앞에 서 계셨습니다. 인간의 고뇌와 고통을 겪으셨음에도 성모님께서 사도들 곁에 머무르시며 교회의 어머니로서 함께 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을 향한 믿음, 예수님의 고통에 온전히 함께하시며 하느님의 사랑에 일치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성모님의 모습을 레지오 단원들은 본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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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5-02-08 174제782차 훈화 (2025.2.)(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9장 레지오 단원과 그리스도 신비체) 교회의 설립목적은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나라를 온 세상으로 넓히고, 모든 사람을 구원에 참여시키며, 그들을 통하여 온 세상이 실제로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위한 신비체의 모든 활동을 사도직이라 합니다. 교회는 모든 지체를 통하여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 사도직을 실천합니다. 사도직 활동을 크게 구분해 보면 공동체와 단체가 있습니다. 공동체에 속하는 것과 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공동체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가정이나 국가가 있고 교회 공동체(교구, 본당)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동체 구성원은 나의 의지, 나의 선택과 상관없이 공동체에 속하게 됩니다. 반면 단체는 다릅니다. 단체에 속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 선택이 있으며 그 단체를 유지하는 규정, 규율이 있습니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그러한 공동체에 단체가 속해 있으며, 그리스도 지체로서 그 특성을 지니고 공동체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당 공동체 – 사도직 단체, 교구 공동체 – 사도직 단체) 레지오 마리애는 사도직 단체로서 고유한 특성, 규율, 규정을 잘 지켜나가면서도 공동체(본당, 교구)에 함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지체라는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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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5-01-19 189제781차 훈화 (2025.1.)(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9장 레지오 단원과 그리스도 신비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하나의 지체이다. ‘레지오 단원이 사람들을 접촉할 때에는 당연히 친절해야 하나, 단지 그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뵐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지오에서는 이 점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단원들이 이 활동의 초자연적인 동기를 바르게 이해하고 레지오 봉사의 기초로 삼도록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레지오 조직의 기초가 되는 이 원리들은 그리스도 신비체 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몸의 지체들이 각자의 역할이 있듯이, 그리스도 신비체인 교회의 지체에도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모든 레지오 단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바라보며 하느님의 사업에 동참하셨던 성모님의 모습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교회를 이루면 좋겠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역할의 경중이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몸의 지체들이 아프거나 병들기도 하고 퇴화하기도 하듯이,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머물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의 활동이 나의 행위, 봉사, 기도인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교회의 행위, 봉사, 기도인지 항상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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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5-03-03 227제783차 공지사항 (2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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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5-02-04 282제782차 공지사항 (2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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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5-01-07 399제781차 공지사항 (2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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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4-07-13 2,843쁘레시디움 월례보고서 2024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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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4-07-13 2,975쁘레시디움 사업보고서 2024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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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2024-07-13 1,198쁘레시디움 간부추천임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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