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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월례회의 훈화입니다

훈화

 

제781차 훈화 (2025.1.)

작성자 레지아 날짜 2025-01-19 22:15:31 조회수 192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9장 레지오 단원과 그리스도 신비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하나의 지체이다.


‘레지오 단원이 사람들을 접촉할 때에는 당연히 친절해야 하나, 단지 그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뵐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지오에서는 이 점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단원들이 이 활동의 초자연적인 동기를 바르게 이해하고 레지오 봉사의 기초로 삼도록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레지오 조직의 기초가 되는 이 원리들은 그리스도 신비체 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몸의 지체들이 각자의 역할이 있듯이, 그리스도 신비체인 교회의 지체에도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모든 레지오 단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바라보며 하느님의 사업에 동참하셨던 성모님의 모습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교회를 이루면 좋겠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역할의 경중이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몸의 지체들이 아프거나 병들기도 하고 퇴화하기도 하듯이,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머물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의 활동이 나의 행위, 봉사, 기도인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교회의 행위, 봉사, 기도인지 항상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