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소개

레지오 마리애 Legio Mariae, 성모님의 군단

-꼰칠리움 홈페이지에서 인용-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있습니다. 단원들은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합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기본 단위 조직은 쁘레시디움(Praesidium)이라고 불리며, 매주 기도와 보고와 토의로 이루어진 회합을 갖습니다. 레지오에 입단을 원하는 신자는 쁘레시디움에 입단 신청을 해야 합니다.
레지오는 개인의 영적, 사회적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단원들은 가정 방문, 환자 방문, 그리고 본당이 주관하는 모든 사도직 활동과 선교 활동에 협력함으로써 본당 공동체에 참여합니다. 모든 레지오 단원은 성모님과 일치하여 믿음의 정신으로 매주 사도직 활동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기원
레지오 마리애는 교회가 공인한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강력한 지휘 아래 약 170개국에서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사도직 단체입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첫 모임은 1921년 9월 7일 아일랜드 더블린시 프란시스 거리에 있는 마이러 하우스(Myra House)에서 있었습니다. 이 모임은 가톨릭 교회의 사명에 매우 유익한 결과를 가져왔으며, 특별히 레지오에서 봉사하는 수백만 명의 평신도 단원들과 레지오 사도직 활동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가톨릭 교회 밖의 많은 사람들 또한 레지오 사도직 활동을 통하여 혜택을 입었습니다. 레지오는 역대 교황들, 주교들, 사제들, 수도자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고 레지오 단원들의 기도와 노력을 통해 하느님의 은혜로 수백만 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정신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가 가르쳐준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레지오의 창설자인 하느님의 종 프랭크 더프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고, 이 신심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레지오는 교회의 사명에 사용되기 위해 주임 사제와 교구장의 지도에 따릅니다.
레지오는 본질적으로 평신도 단체이지만 레지오 조직에서 존경받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영적지도자들인 사제들과 수도자들에게 영적, 사도적으로 육성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레지오가 교구나 본당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인가가 필요합니다. 교회의 교도권과 권위에 대한 충성은 레지오의 기본 원칙입니다.
레지오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차지하시는데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신 성모님을 이 세상에 모셔 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리는 레지오 봉사의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단원들은 동료 단원들과 활동 대상자 안에서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우리 주님을 다시금 뵙고 섬기시듯이 합니다.
봉사
레지오 마리애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보편적이고도 필수적인 방법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봉사입니다. 각기의 단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얻게 되는 하느님의 은총을 원동력으로 맡은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레지오는 이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과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습니다. 레지오에서는 특별히 가톨릭 교회로의 개종 권면등 복음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레지오의 첫 번째 원칙은 가정 방문 또는 다른 수단을 통하여 모든 곳의 모든 영혼과 접촉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지오 사도직의 또 하나의 필수적인 부분은 몸이 아프거나 소외된 사람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뵙고 섬기는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물질적인 구호 활동에 관여할 수 없지만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 활동의 기회를 자주 찾을 수 있습니다.
조직
레지오의 기본 단위 조직은 쁘레시디움이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한 본당에 속합니다. 한 본당에는 여러 개의 쁘레시디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레지오의 행동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쁘레시디움에 입단 신청을 해야 합니다. 쁘레시디움은 주회합을 열어 소속 단원들에게 주간 활동을 배당합니다. 일반적으로 단원들은 두 사람씩 조를 이루어 활동합니다. 18세 이상의 단원들은 3개월 이상의 수련기를 마친 후, 성령께 향하는 레지오의 선서를 하도록 요구받습니다.
레지오는 강력한 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레지오의 협조단원은 레지오의 이름으로 기도의 봉사를 수행함으로써 레지오와 함께 합니다. 레지오의 관리는 본당, 지역, 국가 단위에서 다양한 평의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매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중앙 평의 회인 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마리애의 월례회의가 열립니다.

시복 청원

레지오 단원 중 세 분에 대한 시복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1. 하느님의 종 프랭크 더프(1889-1980), 레지오의 창설자,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평신도 참관인.
  2. 가경자 에델 퀸(1907-1944), 동아프리카에 파견된 레지오의 특사
  3. 하느님의 종 알피 램(1932-1959), 남아메리카에 파견된 레지오의 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