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9장 레지오 단원과 그리스도 신비체 / 3. 신비체 안에서 겪는 고통) 우리가 익숙한 세상의 방식 안에서, 또 개인의 삶 속에서 좋은 것, 유리한 것, 좋아하는 것, 편한 것을 찾습니다. 때로는 수많은 것 중에서 주류를 이루거나 중심이 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그 이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때로는 방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만 주어지지 않으며 그러한 것만 선택하여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때로는 안좋은 것, 불리한 것, 좋아하지 않는 것, 불편한 것이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인간적인 시선으로 고통의 의미를 바라보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소위 ‘좋으신 하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