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레지아 월례회의 훈화입니다

훈화

 
레지아 2025-08-23 53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12장 레지오의 외적 목표 / 1. 실제 다루어야 할 일) <레지오는 어떤 특별한 일을 하는데 목표를 두지 않고 단원들을 성화시키는 일을 그 으뜸가는 목적으로 삼고 있다. 단원 각자의 신심이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사도적 열성과 결합되어 더욱 뜨거워져서, 각자의 내면으로부터 그 거룩함을 스스로 발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쁘레시디움이 배당하는 주간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한 의무로 부과하고 있다. 레지오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일,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을 주간 활동으로 배당하기를 바란다.> 단원 각자의 신심이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사도직 열성과 결합되어 더욱 뜨거워져서, 각자의 내면으로부...

레지아 2025-08-03 119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11장 레지오의 기본요소 / 4. 으뜸가는 의무) <레지오 조직 안에서 단원이 지켜야 할 으뜸가는 의무가 회합에 참석하는 것임을 가장 우선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레지오를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회합이다. 회합을 통한 결속이 끊어지거나 존중받지 못한다면 단원들은 떨어져 나가고 활동을 올바로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와 반대로 단원들이 회합을 소중하게 여길 때, 레지오 조직의 힘은 굳세어진다.> 회합에 참석한다는 것은 어딘가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에서 단체나 조직에 속한다는 것은 그 단체 또는 조직을 통해 구현하려는 목적을 추구하기 때문에 속하는 것이다. 레지오 단원으로서 회합에 참석한다는 것은 레지오 마리애가 추구하는 목적(...

레지아 2025-07-10 171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11장 레지오의 기본요소 / 3. 이상적인 단원) < ‘몽포르의 성 루드비코 마리아는 병원에서 불치병 환자들을 간병해 줄 여성들을 선발할 때 그 기준을 충성과 순명에 두었다. 간병할 여성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하느님의 섭리에 의탁한다면 총명과 우둔이 문제되지 않고, 규칙을 충실히 지킨다면 부유와 가난이 문제되지 않으며,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법을 배운다면 유능과 무능이 문제되지 않는다.’ (최경용, 레지오 마리애 훈화집, 가톨릭 출판사, 106~107p 참조)> 조직에 대한 순명은 세상의 유혹과 변화하는 환경의 영향 속에서도 조직 구성원이 하나의 목적지를 바라보며 나아가게 합니다. 이 모습에 대한 모범...

레지아 2025-05-29 281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11장 레지오의 기본요소 / 2. 강력한 질서 체계) 레지오 마리애 규율은 레지오 조직을 유지시키고 강력한 질서를 만들기 위하여 마련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규율만 지키는 것에만 몰두한다면 자칫 율법주의자와 같은 모습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순간 율법의 근간을 얘기하시던 예수님을 박해하던 무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규율을 지키고 수호하고 있다는 교만에 빠질 수도 있고, 예수님을 박해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사도직 단체에 있어서 규정, 규율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히 레지오 마리애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엄격한 규율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살아가지 못하면서 규율만 지키는 사람이...

레지아 2025-04-28 353

(단장 :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훈화 자료 전달)   (교본 제11장 레지오의 기본요소 / 1. 개인성화 - 그 목적과 방법)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둔 참 신앙인은 인간의 한계성을 벗어나 주님의 방식에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사랑, 정의는 때로는 주관적이고 정치적이며 인간의 한계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는 절대적이며 탈인간적인 순수한 사랑이며 순수한 정의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것을 온전히 담아내고 표현하고 ...

레지아 2025-03-17 429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교본 제9장 레지오 단원과 그리스도 신비체 / 3. 신비체 안에서 겪는 고통) 우리가 익숙한 세상의 방식 안에서, 또 개인의 삶 속에서 좋은 것, 유리한 것, 좋아하는 것, 편한 것을 찾습니다. 때로는 수많은 것 중에서 주류를 이루거나 중심이 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그 이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때로는 방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만 주어지지 않으며 그러한 것만 선택하여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때로는 안좋은 것, 불리한 것, 좋아하지 않는 것, 불편한 것이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인간적인 시선으로 고통의 의미를 바라보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소위 ‘좋으신 하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