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훈화 자료 전달)
(교본 제11장 레지오의 기본요소 / 1. 개인성화 - 그 목적과 방법)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둔 참 신앙인은 인간의 한계성을 벗어나 주님의 방식에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사랑, 정의는 때로는 주관적이고 정치적이며 인간의 한계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는 절대적이며 탈인간적인 순수한 사랑이며 순수한 정의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것을 온전히 담아내고 표현하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리스인에게 있어서 ‘자신을 버린다.’(마태 16,24)는 의미,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마태 6,24)는 의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꼭 필요한 모습입니다.
레지오 단원은 각자의 봉사를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영혼 구원을 합니다. 이 봉사는 ‘레지오 단원이기 때문’에 하는 의무적인 봉사가 아니며 활동 보고를 위한 봉사도 아닙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순명하시어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에 온전히 일치하시고, 아들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몸소 살아가신 성모님을 본받고자 하는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의 삶의 모습을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따라서 여느 그리스도인 보다 더욱 개인의 성화를 위해, 성모님의 모습을 닮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성화된 레지오 단원의 봉사를 통해 세상 사람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