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레지아 월례회의 훈화입니다

훈화

 

제794차 훈화(2026.2.)

작성자 레지아 날짜 2026-03-01 06:50:51 조회수 11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나주 윤 율리아 문제에 대한 주의 요청)


<광주대교구는 1985년 나주에서 시작된 이른바 ‘나주현상’에 대해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약 3년간 조사한 결과, 해당 현상들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증명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교회는 이를 기적이나 건전한 그리스도교 신심과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광주대교구는 신자들에게 나주현상을 믿지 말 것을 요청하며, 나주의 임의 경당과 성모동산에서 성사 및 준성사 거행이나 참여를 금지하고, 관련 홍보물의 제작 배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율리아 씨의 집에 있는 성모상이 눈물을 흘린 지 40주년이 되었다는 것을 빌미로 작년부터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거짓 선전을 이어가고 있고, 사람들을 나주에 방문하도록 선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 WYD를 앞두고 해외 청년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나주 율리아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교회 내 잘못된 신앙과 신심 활동을 식별하고 올바른 교리와 신심의 모습을 가르칠 의무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반복되고 있는 교회의 권고와 지도, 판단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가르침에 따르지 않는 모습, 그리고 잘못된 신심을 식별하지 못하고 그에 동조하거나 휩쓸려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결국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순명하기 보다, 나의 것이 옳다고 주장하며 인간의 의지를 앞세우고 있는 교만함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모님의 전구를 청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나 또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유혹자는 자신이 유혹자라는 것을 드러내며 다가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