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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월례회의 훈화입니다

훈화

 

제779차 훈화 (2024.11.)

작성자 레지아 날짜 2024-11-13 20:11:07 조회수 44

(단장 : 김태완 바오로 영성지도신부님 훈화 자료 전달)

 

(교본 제8장 레지오 단원과 성체)

4. 우리의 보화인 성체
성체성사는 성사 중의 성사이며 모든 그리스도인 생활의 중심입니다. 성체를 영하는 것은 성체를 영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눈에 빵의 형상으로 함께 하시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성체를 영함을 통해 예수님과 일치하게 되는 것이고, 그를 통해 신앙인으로서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 됨을 통해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예수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닮아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주님의 뜻에 일치하는 신앙인의 모범을 우리는 성모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모습을 본받아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협조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선포 사명에 동참하는 레지오 단원들은 주님의 뜻에 일치하며 한결같이 그분 곁에 머무르신 성모님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기도하시고(루카 1,29), 주님의 뜻에 순명하시고(루카 1,38),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시고(루카 1,46 이하), 십자가 곁에 머무르시고(요한 19,25), 교회 구성원과 함께 기도하신 분(사도 1,14)이십니다. 당신의 전 생애 모든 것을 통해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셨고, 일평생 아들 예수님 곁에 머무르심을 통해 하느님 곁에 함께 하셨으며, 교회 공동체의 어머니로 함께하시며 사도들과 함께하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십니다.


성모님께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주님 곁에 머무르신 것처럼, 우리 레지오 단원 또한 성체성사 안에 머무르고 성체성사의 힘을 받아 살아가며 이 세상 속에서 복음의 선포자요 구원 소식의 증거자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체성사의 힘을 말과 행동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