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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 월례회의 훈화입니다

훈화

 

제771차 훈화 (2024.3.)

작성자 레지아 날짜 2024-07-31 13:56:32 조회수 213

(이승환 루카 영성지도신부님)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은 소명과 사명입니다.
소명은 부르심이라고 하고 이 부르심은 응답을 요구합니다.
주님이 그분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당신이 필요로 해서 불러주십니다. 거기에 응답한 부르심을 받는 것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사명은 그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즉 사도들이 해야 할 일을 사명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적으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명과 사명 사이에 레지오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들은 단원으로서 해야 될 일들이 있습니다. 기도가 있고 활동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해야 할 일들을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여기서 순명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영적 독서는 아치에스 행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3월 25일 전후로 해서 레지오 단원으로서 선서했던 그 첫 마음으로 성모님께 드렸던 그 시간을 돌아보는 겁니다.
‘저희 모후! 저희 어머니 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니다.’
본당의 레지오 단원 전체가 모여서 다시 한 번 충성 서약을 하는 자리입니다.
이 시대에 여러분들은 누구보다 차별화, 구분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한번 돌아보십시오. 과연 신앙이 나에게 중심인가?
무장된 레지오 단원인 여러분을 보면 성모님이 보여야 됩니다.
성모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여러분을 만나면 성모님이 보이고, 성모님의 향기가 느껴져야 합니다.
소명과 사명, 이건 우리가 늘 응답해야 되고, 또 살아가야 되고, 받아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시기는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모습을 살아가는 모델이 되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